'국익' 생각하다 '코피'까지 흘린 윤 대통령…국내외 넘나드는 강행군 영향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9.25 14:02
수정 2023.09.25 15:3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을 위해 41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는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귀국 당일에도 헬기를 타고 지역 행사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치면서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뉴욕 방문 직후 하루도 쉬지 않고 현장 일정들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저녁 귀국한 직후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했고, 바로 다음날인 24일엔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끝낸 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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