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 개최
입력 2023.08.30 10:55
수정 2023.08.30 10:55
지난 4월부터 청소년 정책참여활동에 관심 있는 정책동아리 6개팀이 5개월 간 정책제안 발표
‘제6회 하남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가 지난 26일, 하남시미사도서관에서 미사홀에서 열렸다.
이번 ‘제6회 하남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예선, 본선 형태의 기존 방식과 달리 지난 4월부터 청소년 정책참여활동에 관심 있는 정책동아리들이 모여 청소년 참여활동과 정책에 대한 교육과 정책제안에 대한 컨설팅까지 하면서 6개팀이 5개월 간 준비한 정책제안을 발표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제21기 하남시 청소년참여위원회(위원장 김예림)가 진행했으며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도 생중계되어 하남시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다.
6개팀 발표자들은 각각 자신들의 정책 제안을 발표한 뒤 6명의 심사위원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30명의 청중평가단이 현장에서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검증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결과, ‘아이들의 건강을 망치는 아파트 내 거리흡연, NO!’를 제안한 F.O.S(For Our Safety) 정책동아리가 최고상인 대상의 기쁨을 안았다. 금상은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인식 제고’를 제안한 너나들이 자치위원회 정책동아리, 은상은 ‘청소년, 꿈을 디자인하다! ‘청소년 진로콘서트’ 개최를 제안한 필리아 정책동아리와 ‘공유형 전동 킥보드 불법주차 해결 방안’을 제안한 안전제일모빌리티 정책동아리가, 동상은 ‘하남시 역사유적지 홍보 다양화 및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를 제안한 환경어사단 정책동아리와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한 아나바다 정책동아리가 차치했다.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정재우 관장은 “하남시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하남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함께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하남시와 정책을 제안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