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제12회 안산시장배 보치아대회 개최
입력 2023.08.28 09:44
수정 2023.08.28 09:44
공을 이용한 장애인 스포츠 종목 보치아, 제4회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와동체육관에서 ‘제12회 안산시장배 보치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치아는 장애인 스포츠 중의 하나로 선수들이 공을 경기장 안으로 굴리거나 발로 차서 보내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종목으로, 다가올 제4회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다.
고대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한 것이며 국제 뇌성마비 스포츠레크레이션 협회에서 볼링과 비슷한 스포츠로 소개되었고, 후에 1984년 하계 패럴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33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보치아 저변확대를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안산시를 대표해 제4회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 및 홍보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4회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보치아 종목은 문광호 코치와 장성육 선수, 이명순 선수, 서민규 선수가 △수영 종목은 이인국 선수 △육상 종목은 윤경찬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