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사와 함께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개최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입력 2023.07.13 18:49
수정 2023.07.13 18:49

발전소 현장 유해·위험요소 발굴…우수사례 전사 공유로 안전문화 내재화

13일 오후 2시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다함께! 안전문화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가 진행되는 모습.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3일 오후 울산 중구 본사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다함께! 안전문화제!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평가·관리·개선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위험성평가 경진대회에는 당진·울산·동해·일산발전본부 직원과 각 본부의 협력회사(일진파워·수산인더스트리·한전KPS·한전산업개발) 직원으로 구성된 총 7개팀이 참가했다.


경진대회에서 당진발전본부는 '반복적 비계설치 개소 발판 설치를 통한 추락사고 방지'를, 울산발전본부는 '취수구 해초제거 작업시 작업자행동 위험요인'을 발표하는 등 발전소 작업현장의 유해·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동서발전은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사고를 예방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시행한다.


동서발전은 사전준비 충실도, 유해·위험요인 도출의 적합성,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의 실효성, 내용의 적합성 및 파급성, 협력회사 직원 참여도 및 의사소통 과정 등을 고려해 내·외부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100만원), 우수 2팀(각 70만원)을 포상하고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우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내재화하기 위해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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