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역대 최대 사우디 공사 수주에 "韓 1호 영업사원 尹대통령 영향도"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3.06.25 17:34
수정 2023.06.25 18:32

"이렇게 경제가 달라지고 있다"

랑스·베트남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조4000억원 사업을 수주한 것에 대해 "우리 기업이 열심히 땀흘린 결실이며,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념만 좇아다니며 적폐청산이니뭐니 하면서 과거 헤집기에만 여념이 없고 외교를 국내정치용으로 마구 낭비해대던 정권이 물러가고, 실용주의에 기초해 미래를 위한 비전으로 경제외교에 전념하는 정권이 세워지니 이렇게 경제가 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뭐니뭐니 해도 역시 경제"라며 "모름지기 나라의 지도자라면, 구석기 시대 유물로 박물관에나 가있어야 할 괴담유포로 민생경제에 주름살을 지우도록 할 시간에 국민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도록 더 뛰어야 한다. 여야가 서로 민생을 누가 더 살리느냐로 경쟁해야 그게 정상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공산침략 73년을 맞은 오늘, 그 폐허 위에 오늘의 찬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오신 선배님들의 그 헌신과 희생이 더욱 빛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결정적 변화'를 통해 비정상을 정상화시키겠다"며 "철 지난 이념을 벗어나 민생경제 살리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진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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