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발전하는 동반자'…하노이 한복판 尹 국빈 방문 기념 광고 상영
데일리안 하노이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3.06.22 16:11
수정 2023.06.22 18:48
입력 2023.06.22 16:11
수정 2023.06.22 18:48
대통령실 "긴밀 소통·협력 기대 메시지 담아"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하노이 시내에 '교류·협력을 통해 같이 발전하는 동반자'란 주제의 광고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하노이 시내 베트남 한국문화원 옥상에 설치된 고화질 초대형 LED 전광판에서 지난 19일부터 상영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영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당시와 비교해 교역량이 약 175배(877억불), 인적교류는 2,400배(480만명) 증가하는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온 친구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한국과 베트남 국민들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양국이 수교 후 함께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영상은 양국이 앞으로도 빛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친구로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베트남 시민들은 양국 관계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확대돼왔는지 수치로 확인하는 동시에 양국 우호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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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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