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얼리휴가족…에이블리, 휴양지룩 인기 급증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3.05.26 10:16
수정 2023.05.26 10:16

ⓒ에이블리

최근 항공 및 여행 업계에 따르면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에이블리는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며 휴양지룩 인기가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3주간(5월1일~21일) 에이블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비치 원피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민소매, 모노키니도 2배 많이 검색됐다.


여름휴가룩(4945%), 휴가 원피스(130%), 여름휴가(70%) 등 휴가, 피서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물안경(345%), 캐리어(300%) 등 여행 관련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 검색도 크게 늘었다.


에이블리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내 여름 상품 수요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이블리 샥출발 내 민소매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반소매 티셔츠도 150% 가량 늘었다. 하의 품목에서는 미니스커트 거래액이 3배(200%) 가량, 청량한 느낌을 주는 여름철 대표 소재 데님 품목은 약 325% 크게 늘었다. 하나만 입어도 여행지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미니원피스 거래액은 80%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5월 말~6월 초 황금연휴 시즌 여행객과 성수기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동시에 늘며 휴양지룩을 찾는 시점이 앞당겨진 것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7~8월 본격 휴가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기 전, 오프라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휴양지룩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여름휴가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오는 31일까지 아페쎄, 메종키츠네, 디젤, 가니 등 트렌디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썸머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여름휴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에이블리에서도 일찌감치 휴가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계절 및 시즌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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