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맹활약’ 오타니, WBC 1라운드 B조 MVP 선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03.15 16:03
수정 2023.03.15 16:03
입력 2023.03.15 16:03
수정 2023.03.15 16:03
5할 타율에 중국전 선발로 나서 호투
일본 야구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WBC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4전 전승으로 일본의 1라운드 선두를 이끈 오타니가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도 투수와 타자로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중국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는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석에서는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나와 타율 0.500(12타수 6안타)에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684를 기록했다. 특히 6개 안타 가운데 2루타 3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오타니의 활약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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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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