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 청년 N잡러 특강

일시적인 만족감이 아닌, 오늘의 좋은 습관을 통해 얻은 성취감을 바탕으로 무너진 일상을 세워가려는 청년들의 욕구가 눈길을 끈다.

‘한 번 사는 인생 제대로 즐기자’고 외치고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의 시대’가 가고, ‘신의 경지에 이를 만큼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추구하는 ‘갓생(GOD+生)의 시대’가 왔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경기 이천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주간 시청 회의실 및 전산교육장에서 지역 청년 180여 명을 대상으로‘청년 N잡러(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 특강'을 운영했다.

청년이 자신의 직무 혹은 평소 관심사를 확장해 직업 영역과 매칭할 수 있는 기획한 본 특강은 공통과정(4시간)인 ▲퍼스널 브랜딩, 선택과정(3시간×2차시)인 △스마트스토어 셀러 △전자책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으로 구성해 다양한 직업 생태계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이천시에서 요즘 인기 있는 N잡의 주제들로 특강을 열어 바로 신청했다”고 하며, “나를 브랜드화해 차별화된 직업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나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직업 세계와 연결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도 이천시 청년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청년 친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김경희 이천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신설된 이천시 청년아동과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활동을 위한 ‘이천시 청년일자리카페 e-room’을 마련한다.

설봉호수 아랫마을에 문을 여는 청년일자리카페는 취・창업 교육, 청년 네트워크 구축, 스터디룸 대여 등 청년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