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704번 버스 노선 단축 대책마련 요구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03.11 11:45
수정 2023.03.11 13:14

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최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2차 정기회의에서 ‘704번 버스 단축에 따른 대체 버스 신설’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최근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704번 버스 단축에 따른 대체 버스 신설’을 요청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서울역에서 출발해 양주시 장흥면까지 운행하는 704번 버스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장흥지역 거주 주민들이 서울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이다.


그러나 이 버스노선은 최근 서울시가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등의 문제를 내세워 장흥면 일대 버스정류장 27개소를 단축 운행함으로써 주민들이 "불편이 너무 크다"며 반발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대체 노선이 마련될 때까지 단축 운행을 유예한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시군 단체장들도 강 시장이 제기한 '704번 버스 단축에 따른 대체 버스 신설' 안건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양주시 장흥면 지역 대중 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양주시와 공동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강수현 시장은 “경기도와 도내 시장·군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주시는 서울시에 인접해 있으나 수도권 중첩규제로 불이익을 받는 만큼 경기도가 지역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704번 버스 노선 단축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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