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시설 현장 화재 취약.. 소방특사경 화재안전 위반사항 13건 적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03.09 10:26
수정 2023.03.09 10:29
입력 2023.03.09 10:26
수정 2023.03.09 10:29
경기도내 철도시설 및 철도 공사 현장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재난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되는 철도시설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해 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철도시설의 소방법 위반사항과 철도시설 공사 현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이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경기북부 지역 내 차량사업소, 역사, 공사장 등 철도시설 10곳에 대해 단속한 결과 과태료 2건, 행정처분(경고) 1건, 조치명령 3건, 행정지도 7건의 조치를 했다.
이 가운데 A철도시설 공사장에서는 소방기술자를 배치하지 않고 소방시설을 공사해 소방시설공사업법을 위반했으며, B시설에서는 소방시설 수신기 전원을 차단해 소방시설법을 위반했다. 이 2건에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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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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