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최우선"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3.01.03 09:39 수정 2024.01.22 14:07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IBK기업은행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기업과 개인금융, 대출과 투자의 균형성장에 힘쓰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업의 수익기반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행장은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한 두 가지 키워드로 튼튼한 은행과 함께 반듯한 금융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완성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로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금융 소외계층과 아직 주목받지 못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녹색금융과 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위해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와 소통을 통한 건설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기업은행이 한국 금융의 등대가 돼 중소기업과 고객, 금융산업을 기회와 미래의 항로로 안내하고 새롭게 도약하자"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첫 공식일정으로 IBK창공 마포와 거래기업 동보, 남동공단 지점 등을 방문한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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