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 3일 근무제라니…사실무근"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입력 2022.12.12 17:05
수정 2022.12.12 17:05

"주말 전담제 도입 추진, 확정 없었다" 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삼성전자는 12일 한 매체가 보도한 ‘주말 전담제 도입 추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날 한국경제신문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설비 기술 직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일하는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법정공휴일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평일은 쉬는 주 3일제를 검토 중이라는 내용으로, 직장인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전혀 추진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뉴스룸을 통해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있지만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하거나 확정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주말 전담제를 시범 운영하거나 이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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