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 '폭발물 위험' 쪽지 붙은 상자 발견…경찰 확인해 보니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11.11 17:05
수정 2022.11.11 17:05

서울대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빼빼로 과자 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건물 내 한 사무실 앞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과 함께 출동했다.


이 상자에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마 폭발물 위험'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있었고 상자 안에는 빼빼로 과자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상자를 놓고 간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직원인 것을 확인한 뒤 오인 신고로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기들끼리 장난을 한 것인지 특별히 범죄 혐의점이 없어 종결했다"며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한편 빼빼로데이 시즌은 1년 중 초콜릿 스틱 과자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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