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신태호 기자 (sth0765@dailian.co.kr)
입력 2022.11.03 17:58
수정 2022.11.03 18:03

신규 공개 대상 59명...기존 체납자 251명 더해 '310명' 이를듯

경기 광명시가 상습적으로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


2022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 광명시가 오는 16일 시 누리집에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지방세, 세외수입 1000만 원 이상 고액 상습체납자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자다. 공개범위는 성명, 연령, 주소, 체납액이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은 59명으로 체납액은 55억여 원이다. 기존 고액 체납자 251명을 더해 이번 공개 대상은 31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종 공개 대상 명단은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공개 전까지 체납액을 납부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해 모두 14명에게 5억 79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신태호 기자 (sth07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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