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5박 7일 순방 마치고 귀국…"투자유치에 전력…앞으로도 발로 뛸 것"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9.24 23:31
수정 2022.09.24 23:31

24일 오후 귀국…5박 7일 英美加 순방 마무리

"첨단산업·스타트업 투자 유치에 전력 기울여

해외 투자 유치는 우리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

앞으로도 미래 산업 육성 위해 직접 발로 뛸 것"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 대해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돌아보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공군 1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8일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던 윤 대통령은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유엔총회 기조연설 및 각종 정상외교와 경제 행보를 소화했고, 캐나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귀국 후 윤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방 마지막 일정이었던 한국-캐나다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트뤼도 총리와 핵심 광물 및 공급망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대한민국과 캐나다 기업 간의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국제질서와 공급망의 재편으로 자원이 풍부한 캐나다의 입지는 더 높아졌다. 미국이 추진하는 인플레이션 법안은 캐나다에 일자리와 투자라는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며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공급망 연결이 중요해지는 지금, 캐나다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중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투자유치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대한민국의 해외 투자 유치는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이 되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1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2억 2000만 달러의 글로벌 벤처 펀드를 조성했으며 40여 개 스타트업으로부터 1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라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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