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튜버 연평균 매출 1억…상위 1%는 얼마나?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9.12 20:48
수정 2022.09.12 20:29
입력 2022.09.12 20:48
수정 2022.09.12 20:29
유튜브 동영상 제작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유튜버)의 연평균 매출이 1억원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기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719명의 총 수입금액(매출)은 1760억원으로, 1인 평균 1억243만원을 기록했다.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금액은 449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위 1%의 평균 수입금액은 12억7035만원, 소득금액은 9억5788만원에 이르렀다. 상위 10% 기준으로도 평균 수입 5억1313만원, 소득 3억613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유튜브로 수입을 올리지만 작가·편집자 등을 고용하거나, 전문 촬영장비·스튜디오 등을 보유하지 않은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종사자의 경우는 달랐다. 이들 종사자 1만9037명의 2020년 평균 매출은 1449만원, 소득은 575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여기에 개인 계좌로 직접 후원금을 받는 경우 등 가외 수입을 더하면 실제 소득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0년 기준 국내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은 3828만원, 상위 1%는 2억85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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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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