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으로…대통령실 세부 조직 개편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입력 2022.09.12 14:47 수정 2022.09.12 21:23

국정홍보비서관도 국정기획수석 산하 이동

"부처와 긴밀한 소통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

尹정부 청사진 국민 공감대 형성 기여할 것"

국민소통관장→대외협력비서관…"언론 소통 강화 의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통령실이 오는 13일 세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변경하고 홍보수석실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개편안을 밝히며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고 언급했다.


이 부대변인은 "국정기획수석 밑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을 두게 된다"며 "이는 지난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또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 산하의 국민소통관장을 '대회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따라서 홍보수석 밑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이 포진한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소통관장을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꾼 것은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이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고, 국민께 헌신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