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한강 수위 상승…잠수교 양방향 전면 출입 통제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입력 2022.09.05 22:08
수정 2022.09.05 22:43
입력 2022.09.05 22:08
수정 2022.09.05 22:43
서울시는 5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한강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오후 7시 51분을 기해 잠수교 보행로를 전면 통제했다. 오후 9시 51분부터는 잠수교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9천100t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잠수교는 한강 수위가 5.5m 이상 높아지면 보행자를, 6.2m 이상 높아지면 차량까지 통행을 제한한다.
시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잠수교 밑 한강 수위는 6.2m로 차량 통제 수위에 도달했다.
이날 오후 1시 35분부터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이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됐다.
오후 10시 3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 구간)가 통제됐다.
시는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우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6일 오전 3∼6시께 서울 지역에 집중 호우와 강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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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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