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빈집·소규모주택정비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2.08.31 11:01 수정 2022.08.31 09:48

국토교통부가 한국부동산원과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빈집활용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빈집 철거 또는리모델링 후 마을텃밭 주차장 주민운동센터 등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거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하는 다양한 활용사례를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두어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아이디어형(빈집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활용 방안) ▲설계형(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의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활용방안) ▲활용사례형(실제 빈집 활용사례)으로 구분되며,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확장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공모 유형은 ▲영상 유형 ▲슬로건 유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의 특징을 표현한 캐릭터 유형으로 구분된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일~ 30일 진행되며 공모 마감 후 1차 서류평가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모평가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아이디어 공모 각각 대상 1점(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 2점(한국부동산원장상, 200만원), 우수상 3점(한국부동산원장상, 100만원 2점, 50만원 1점) 등 총 12점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온라인 게시 및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에 열리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시의 빈집이나 노후주택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빈집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거 밀헸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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