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달렸던 '비키니 커플' 이태원서도 등장…인파 속 환영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8.29 11:05
수정 2022.08.29 11:19
입력 2022.08.29 11:05
수정 2022.08.29 11:19
강남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 오토바이 질주를 해 눈길을 끈 남녀가 이번에는 이태원에 등장했다.
28일 '강남 오토바이 비키니 커플' 중 여성으로 알려진 임그린씨는 자신의 SNS에 "그린이 약속 지키려고 이태원 라이딩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임씨가 게시한 영상을 보면 유튜버 '보스제이'로 알려진 남성이 주황색 바지만 입은 채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고, 임씨는 비키니 차림으로 뒷좌석에 앉아있다.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자 시민들은 손뼉을 치며 환호하고, 이들과 셀카를 찍기 위해 다가서기도 했다.
이들 남녀가 이처럼 노출을 하고 오토바이를 탄 채 도심 한복판을 달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31일 강남에서 이같은 복장으로 오토바이를 타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임씨는 이달 중순 서울 강남경찰서 소환 조사 당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출석해 재차 논란을 부추긴 바 있다.
한편 경범죄 처벌법상 과다노출죄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타인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적용될 수 있다.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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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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