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중국집 창고서 필로폰 제조·대마 재배 30대 검거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입력 2022.08.20 11:18 수정 2022.08.20 11:18

지인에게 받은 대마 1그루 재배

서울 시내 한 중국집 창고에서 1년 이상 필로폰을 제조하고 대마초를 재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4회에 걸쳐 필로폰을 제조·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인에게서 받은 대마 1그루를 재배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올해 2월 검거한 다른 40대 마약사범이 강북구에 필로폰 공급책이 있다고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오다 17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서울 강북구의 중국음식점 창고에서 이 같은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대마, 필로폰 제조 도구들을 압수하고 조사를 진행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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