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 '관저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8.09 14:28
수정 2022.08.09 14:28
입력 2022.08.09 14:28
수정 2022.08.09 14:28
"공사 수주 특혜 등 의혹 수도 없이 나와"
더불어민주당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김건희 여사 연관 한남동 관저 공사 수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0일 제출하기로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9일 "대통령 집무실 졸속 이전, 관저 공사 수주 특혜가 수도 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회 사정으로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내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대통령실 이전, 또 관저 이전과 관련해 여러 사적 계약과 수주 등의 논란이 있었고, 또 대통령실 사적 채용 관련 내용도 지금 계속 제기되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수석부대표간에 8월 국회 의사일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본회의는 오는 30일쯤 열 예정이고, 결산심사와 상임위 활동은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도권 폭우 사태에 따른 당 차원 대응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위기 상황에 여기저기 다니고 하면 브리핑 준비 등 공무원들이 필요한 최소한의 일을 못할 수 있다"며 "(원내에서) 상황을 점검하며 필요한 것은 국회가 나서고 정부에 협조하면서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9월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오는 31일에 열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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