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영업점 직원 ‘14억 횡령’…“내부 조사중”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입력 2022.07.29 16:41
수정 2022.07.29 16:41

해당 직원 대기 발령 조치

금융권의 횡령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행에서도 영업점 직원이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돼 은행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29일 BNK부산은행은 한 영업점의 직원이 14억8000만원을 횡령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횡령한 직원은 영업점의 외환담당이며,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대기 발령 조치하고, 횡령 금액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도 검토하고 있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횡령 수법에 대해 조사중이며, 이후 징계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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