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포격에 휘말려 날아간 우크라 거북이…"기적처럼 생존" [해외토픽]
뉴미디어 팀 (newmediat@dailian.co.kr)
입력 2022.07.13 21:37
수정 2022.07.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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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7.13 13:55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군 포격에 휘말린 거북이가 생존해 화제다.
우크라이나 매체 빅키이우는 지난 3월 키이우 외곽 오볼론 지역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았을 때 휘말린 거북이가 무사히 회복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 동물원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노란귀거북 '토라'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러시아군의 포격에 휘말린 토라는 2층에서 창밖으로 튕겨 나와 수십 m를 날아간 뒤 떨어져 뒷다리를 다쳤다.
토라의 주인은 폐허가 된 자신의 집 대신 녀석을 동물원에 맡겼다.
동물원에서 살게 된 토라는 부상에서 무사히 회복해 다른 거북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동물원 관계자는 "벌써 9살이 된 토라는 이제 수조에서 자유로이 헤엄치거나 램프 조명 아래에서 일광욕하고 물고기를 받아먹는 게 일상"이라며 "토라가 잘 지내는지 궁금하면 동물원을 방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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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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