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참지마요' 5기 대학생 교육 봉사단 성료
입력 2022.07.04 09:40
수정 2022.07.04 09:40
대학생 194명, 5개월 간 느린 학습자 178명에 도움 손길
대웅제약은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대학생 봉사단 5기 수료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참지마요는 발달장애인·경계선 지능 아동 등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질병 증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돕는 대웅제약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94명의 대학생 멘토로 구성된 5기 봉사단은 사전 교육을 마친 후,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복지관 36곳 및 공동생활 가정의 느린학습자 멘티 178명을 대상으로 1:1 쉬운 글 독서 교육을 주 1회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지난 5개월간 투입된 멘토링 시간은 800여 시간에 달한다.
5기 봉사단은 독서 교육 외에도 느린 학습자들을 위한 여섯 개의 신규 프로젝트들을 자발적으로 기획 및 추진했다. 이들은 ▲참지마요 멘토와 멘티가 서로 마음을 전하는 기념 도서 ‘나의 참지마요 이야기’ ▲증상 표현을 돕는 책자 ‘나만의 증상 표현 사전 만들기’ ▲발달장애인 인지행동 교육을 위한 ‘감정 추리 동화와 질병 표현 패키지’ ▲느린학습자를 위한 구급키트 ‘친절한 키트씨’ ▲느린 학습자를 위한 증상표현 보드게임 ‘건강지킴이: 트래블’ ▲느린 학습자를 위한 키오스크 안내 책자 ‘키오스크 사용 방법 알아보기’ 제작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리더십을 발휘한 최우수 봉사자 26명, 우수봉사자 26명이 선발됐다. 이 자리에서는 멘토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 느린 학습자의 부모님의 편지가 낭독돼 의미를 더했다. 편지에는 “이번에 독서활동을 하면서 자녀에게 큰 변화가 생겼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습득한 것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모습으로 많이 변화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더 많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적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학생 봉사단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교육 봉사 활동이 느린 학습자들이 앞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등대 역할을 한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피치마켓과 함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느린 학습자들이 의사, 약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글 도서와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 및 병·의원, 복지관 등에 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