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가상 숲 재현한 ‘메타 감각의 숲’ 기획전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2.06.28 09:49
수정 2022.06.28 09:50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이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하는 '메타(META) 감각의 숲' 관람 모습.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은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현대미술 방식으로 가상의 숲을 재현한 기획전시 ‘메타(META) 감각의 숲’을 개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8일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생물자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사계절 숲의 자연 풍경들을 소재로 현대미술의 한 종류인 영상미술(미디어아트) 방식을 활용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영상미술 분야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해 색다른 문화예술 형태의 영상을 제작했다.


기존 네모난 영상 모니터에서 벗어나 천 스크린에 투사하는 전면 영상 방식을 활용했다. 거울을 활용한 무한한 공간에 작가의 눈으로 해석한 섬세한 자연 풍경을 작품에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전시는 상호반응형(인터랙티브) 방식을 도입해 겹겹이 설치한 스크린을 통과하며 시각, 청각, 촉각으로 느껴지는 미디어 가상 숲을 느낄 수 있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대자연과의 공존 필요성을 느끼며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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