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형 냉면 전문점서 34명 집단 식중독…60대 숨져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6.23 18:55
수정 2022.06.23 20:09

달걀 지단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gettyimagesBank

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 대형 냉면 전문점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고, 60대 손님 1명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18일 동안 이 냉면 가게에서 식사를 한 손님 1000여명 중 34명이 식중독에 걸렸다.


이 가운데 60대 남성 한 명은 해당 식당에서 냉면을 먹은 뒤 복통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원 3일 만에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남성을 부검한 결과 사망 원인은 패혈성 쇼크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 .


식약처와 김해보건소는 해당 식당에 대한 음식물과 검체 등 조사를 벌여 식단 중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라균을 검출했다.


해당 냉면집은 현재 한 달간 영업정지를 받은 상태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