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을 티빙 대표 "KT 이어 LGU+와도 제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티빙이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의 제휴도 추진한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티빙·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서 "KT뿐 아니라 LG유플러스와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면서 "앞으로 LG유플러스 가입자도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라 말했다.

양 대표는 "LG유플러스 이용자들도 KT 이용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정확한 제휴 내용은 정리되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T와 CJ ENM은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KT는 다음달 중 티빙 서비스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