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 경신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2.06.14 09:14
수정 2022.06.14 09:24
입력 2022.06.14 09:14
수정 2022.06.14 09:24
전거래일 대비 0.48%↓
삼성전자가 장초반 약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48%(300원) 내린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6만1200원까지 떨어지며 전날에 이어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에 더해 미국 물가 충격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뉴욕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로 '검은 월요일'을 보냈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6.05p(2.79%) 떨어진 3만516.7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3거래일 연속 500p 이상 하락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1.23p(3.88%) 급락한 3749.63으로 마감, 지난 1월3일 전고점(4796.56)에서 21% 이상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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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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