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세계 협동조합들과 우크라 난민 지원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2.05.10 11:16
수정 2022.05.10 11:16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의장기관인 한국 농협중앙회는 폴란드, 터키의 협동조합들과 협력해 러시아와의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의 협동조합과 난민들에 대한 구호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성희 농협 회장 겸 ICAO 회장은 "한국 농협은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과 협력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 왔고, 보편적 인류애 구현을 위해 국제적 재난 복구지원에도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과 책임을 이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협력활동은 ICAO의 회원기관이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폴란드와 터키의 협동조합이 자국 내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에 입각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이재식 농협 부회장은 지난 9일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그로츠키 폴란드 협동조합위원회 회장과 우크라이나 협동조합연맹 관계자 등을 만나 10만유로 상당의 구호활동 기금을 전달하고, 우크라이나의 협동조합과 난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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