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이송…넷플릭스 '정이' 측 "확인 중"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2.05.05 21:01 수정 2022.05.05 21:03

가슴통증 호소, 가족들 신고로 이송

배우 강수연(55)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강수연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은 1971년 영화 '똘똘이의 모험'으로 데뷔했다.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1987)로는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수상했고,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배우상을 받았다.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했다. SBS '여인천하'(2001)에서 정난정 역을 맡아 2002년 진행된 SBS '연기대상'에서 문정왕후 역을 맡은 전인화와 공동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주연으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 '정이' 측은 "강수연 상태와 관련해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