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어린이날 맞아 ‘V컬러링’ 기부 캠페인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5.05 09:27
수정 2022.05.05 09:28

관련 영상 ‘0원’ 구매 시 캠페인 자동 참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영상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을 통한 기부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V컬러링은 전화 발신자에게 통화 연결 전 수신자가 미리 설정해 둔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로 이통 3사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V컬러링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1만여 종의 유·무료 영상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도 V컬러링으로 활용할 수 있다.


V컬러링 가입자는 3월말 기준 200만명이며, 콘텐츠 누적 뷰(View) 수는 5억3000만에 달한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통화 전 상대방에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V컬러링의 특징을 활용했다. V컬러링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들 가운데 하나를 기본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해당 영상을 1회 구매할 때마다 750원이 자동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 여러 영상을 구매할 경우 캠페인에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V컬러링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10일 이상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기본 컬러링으로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피크닉 매트, 에코 보냉백, 친환경 보틀 등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나들이 세트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이통사 관계 없이 V컬러링 사용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통 3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을 맞아 소외 받는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제고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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