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유기견 입양 행사 참석…전시 관람 이틀만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2.05.02 01:10
수정 2022.05.02 01:28

반려견 '나래' 입양한 유기 동물 구조단체 주최 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월 3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 참석해 유기견과 사진을 찍고 있다. ⓒ김건희 인스타그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기견 후원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개해 화제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기 동물 구조단체인 '다온 레스큐'의 주최로 열렸다. 김 여사가 후원해온 단체로, 반려견 '나래'도 이곳을 통해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유기견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30여분간 행사장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행사에 참석한 뒤 인스타그램에 유기견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 여사는 해당 글에 "동물학대 금지" "동물은 인간의 다정한 친구"라고 적었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전시 '나 너의 기억'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12월 학력·이력 과장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공개 활동을 자제해 온 김 여사가 오는 10일 윤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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