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인플레 우려에 하락 출발...2730대 등락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2.04.01 09:28
수정 2022.04.01 09:29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코스피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4p(0.77%) 내린 2736.6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0p(0.43%) 하락한 2745.85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2억원, 기관이 134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2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8p(0.60%) 하락한 938.8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34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90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 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46p(1.56%) 하락한 3만467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04p(1.57%) 떨어진 4530.41에 나스닥지수는 221.76p(1.54%) 하락한 1만4220.52에 각각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경계감 재부각과 장단기 금리차 축소 우려 지속, 월말 차익실현 압력 등으로 급락했다”면서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6.4%, 근원 지표는 전년보다 5.4%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물가 압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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