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4월 국고채 14조5000억원 발행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입력 2022.03.31 17:40
수정 2022.03.31 17:40

일반인 2조7800억원 우선 배정

기획재정부가 4월 14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기재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만기별로 ▲2년물 1조원(4월13일 매출) ▲3년물 2조4000억원(4월12일 매출) ▲5년물 2조6000억원(4월26일 매출) ▲10년물 2조8000억원(4월19일 매출) ▲20년물 7000억원(4월27일 매출) ▲30년물 4조3000억원(4월5일 매출) ▲50년물 6000억원(4월18일 매출)


PD와 일반인은 비경쟁인수 방식을 통해 각 연물별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 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2조7800억원 한도 내에서 50년물을 제외하고 우선 배정한다.


PD는 경쟁 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가 가능하다.


각 스트립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2210억원, 10·30년물2710억원, 20년물17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기재부는 모집방식 비경쟁인수의 경우 다음달 시장상황과 국고채 발행실적 등을 감안해 시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모집방식 비경쟁인수를 실시할 경우, 추후 모집 발행계획을 별도 공고한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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