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석유공사·원익머트리얼즈와 암모니아 수소사업 협력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3.20 08:52
수정 2022.03.20 08:52

한화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개사는 암모니아의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크래킹·Cracking)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와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0월 MOU를 맺고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현재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 내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에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이 발전소, 산업시설 등 대규모 수소 수요가 예상되는 수요처에 친환경 암모니아 기반의 청정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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