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명 관련주, 야권 단일화에 일제히 '약세'
입력 2022.03.03 10:35
수정 2022.03.03 10:35
형지엘리트 전일比 6.95%↓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선언으로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관련주는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형지엘리트는 유가증권시장에 10시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95%(165원) 내린 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펼친 무상교복 정책에 수혜를 받아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 범양건영(-6.02%), 동부건설우(-5.06), TS트릴리온(-5.99%), 오리엔트정공(-5.00%) 등 시장 내 이재명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간 야권 후보들의 테마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는 노루홀딩스 우선주는 전일 대비 17.78%(8800원) 오른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덕성우(14.47%)와 삼부토건(13.27%), 노루페인트우(8.68%) 등도 오르고 있다.
'안철수 관련주'도 강세다. 써니전자는 4.97%(145원)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안랩도 8.79% 상승했다.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야권 단일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로 합의됐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대선 이후 즉각 합당을 추진한다.
안 후보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에서 "우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