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유치원·보육원까지 공격…전쟁 범죄"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2.02.27 10:05
수정 2022.02.27 09:06
입력 2022.02.27 10:05
수정 2022.02.27 09:06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가 유치원과 보육원까지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유치원 공격이 전쟁 범죄라며 국제재판소에 송부하겠다고 밝혔다.
트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오늘 러시아의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한 공격은 전쟁 범죄이자 로마 규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외신 등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유치원으로 추정되는 건물 앞에 쓰러진 사람과 혈흔이 낭자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사건을 헤이그 국제재판소에 즉각 송부할 방침"이라며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이 관련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필수적으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침략 전쟁이 도시와 민간인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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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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