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김혜경, 집에 기생충이 있나"…'초밥 10인분' 배달에 측근도 '황당’, [윤석열차] 전주역 출발…尹 "호남, 과실을 받아야할 때가 됐다" 등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2.02.12 16:59
수정 2022.02.12 17: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혜경, 집에 기생충이 있나"…'초밥 10인분' 배달에 측근도 '황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을 폭로한 전 7급 공무원 A씨가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자택에 초밥 10인분을 배달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법인카드로 결제한 초밥의 양이 10인분이라는 사실에 김 씨의 수행비서였던 5급 공무원 배모 전 사무관도 의아함을 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채널A는 전날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초밥 10분의 김 씨 자택 배달 사실을 보도했다. A씨는 당시 이뤄진 통화 녹음 파일을 근거로 제시했다.


▲[윤석열차] 전주역 출발…尹 "호남, 과실을 받아야할 때가 됐다“


윤석열 후보를 태워 '완전체'가 된 국민의힘 '윤석열차'가 전주역을 떠나 남원역으로 향발하며 2일차 운행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2일 오전 자신의 지역발전·정책공약 홍보를 위한 4량짜리 전세 무궁화호 '윤석열차' 2일차 출발에 앞서 전주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호남을 특정 정당이 수십 년씩 장악해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고, 여러분들도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왔다"면서도 "그런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김포 아파트 2~3억" 발언에…김포 시민단체 "이제 안녕 고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경기도 김포시에 2~3억에 살 수 있는 20평 아파트가 충분하다는 발언을 해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포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이 후보의 발언에 "남다른 현실감각"이라 비꼬며 "이제 안녕을 고한다"고 비판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오후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문제의 발언을 내놨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 후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생애최초주택 구입자 주택담보대출비율 최대 8~90% 완화' 공약을 문제 삼자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탈모 빠진 이재명 공약 초안에 논란...민주당 "반영할 것" 수습 나서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해 화제를 모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이 정작 정식 공약집 초안에서는 빠져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정치권에 논란이 벌어졌다. 야권 및 탈모인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뒤늦게 입장문을 내고 "100% 반영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1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 등 소확행 공약은 이 후보의 공약으로 100% 반영될 예정"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이 후보 공약집은 실무확인을 위해 일부 내용만 담긴 가편집본"이라 설명했다.


▲태영호 "이재명, 안보 기초 개념도 몰라…김정은도 웃었을 것“


주영 북한공사를 지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언급한 안보 관련 발언을 두고 "기초 개념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보며 웃었을 것"이라 질타했다.


태영호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의 TV토론을 김정은은 어떻게 평가할까, 김정은과 평양 당국은 3월 9일 대선 이후 상대하게 될 대한민국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안보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러, 우크라 침공 날짜 이달 16일…미, 유럽에 전달”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동맹국들에 침공 시점을 이달 16일로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영국·우크라이나에 있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팀 킴 휘파람' 한국 여자컬링, ROC 누르고 연승...최하위 중국과 4차전


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12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3차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9-5 완파했다.


살아있는 전설 제니퍼 존스(스킵)가 이끄는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아깝게 졌던 팀 킴은 강호 스웨덴을 누른 영국을 9-7로 꺾고 첫 승을 따낸데 이어 ROC까지 물리치며 예선 2승1패를 기록했다.


▲[D:이슈] 확산되는 반중정서…필수 아닌 ‘리스크’가 된 중국인 아이돌들


한국 문화를 중국 문화로 왜곡하려는 중국의 문화공정 사례가 반복되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대중들의 반중 감정이 폭발하고 있다. 이 분위기가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다수 활동 중인 가요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그룹 에스파의 중국 출신 멤버 닝닝이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통해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빚었다. 닝닝이 언급한 경기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혼성 계주 2000m으로, 해당 경기는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경기였기 때문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