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노총, 불공정의 상식…법 위에 군림하면 엄정 대처"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1.16 16:18
수정 2022.01.16 16:18
입력 2022.01.16 16:18
수정 2022.01.16 16:18
"코로나로 국민 모두 불편 감수…
강성노조는 이를 비웃듯 마음대로 행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이라며 엄정 대처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민노총 조합원 등 1만 5천여 명은 서울시와 경찰의 금지 통고 44건을 모두 무시하고 대규모 불법집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불평등 갈아엎자'며 모인 이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고, '한미연합 군사연습('군사훈련'이 아니라) 영구중단'을 외친다"며 "여기에 공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국민 모두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저녁 약속을 잡으려 해도 인원과 시간을 먼저 신경 쓰는 것이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되었다"며 "이렇듯 개인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마당에, 강성노조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마음대로 행동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성노조의 법 위에 군림하는 행위, 윤석열 정부는 엄정 대처하겠다"며 "노동조합이 노동자의 권익향상이라는 원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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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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