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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역패스 폐지 공약…대화 않는 영화관, 도서관, 독서실 등 대상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2.01.16 14:30
수정 2022.01.16 16:22

"마스크 쓰고 대화 않으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매우 낮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6일 방역 패스 일부 폐지를 공약했다. 그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대화를 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방역 패스를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날 '윤석열의 2가지 약속'을 발표해 "독서실, 스터디 카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영화관, 공연장, PC방, 학원, 종교시설 등이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한다면 방역 패스 폐지 대상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에 대해서도는 거리 두기 완화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고도 했다. 환기시설 구축 요건을 충졸할 경우 '우수 환기업소'로 지정하고, 현행 4㎡(1.2평)당 1인의 시설 입장 기준을 4㎡(1.2평) 당 2인으로 완화하고, 영업시간 2시간 연장을 허용하는 등의 거리 두기 완화 방안이다.


그는 "구체적 우수 환기업소(환기시설) 요건을 마련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환기시설 개선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질병청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분 내외의 자연 환기나 지속적인 환기설비 가동으로 공기 전파 감염 위험은 1/3 감소하며 헤파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경우, 20분 정도 경과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90% 저감된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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