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신'까지 제친 정재원…올림픽 메달 꿈 밝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01.14 22:12
수정 2022.02.02 00:47

'빙신'까지 제친 정재원. ⓒ 뉴시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정재원(의정부시청)이 ‘빙신’ 이승훈을 제치며 올림픽 메달의 희망을 밝혔다.


정재원은 14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정재원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36초5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37초110의 이승훈을 제치고 1위를 확정했다.


정재원은 앞서 열린 남자 10,000m에서도 14분4초70로 골인, 이승훈(14분12초09)을 넘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압도적 경기력이다. 정재원은 전날 남자 500m와 5,0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 대회 종합 우승을 확정, 한 달 뒤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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