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하고 반성할 것”…가수 김진혁,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조사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12.23 14:04 수정 2021.12.23 14:04

술 먹고 운전 중 차량 2대 잇달아 들이받아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치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김진혁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김진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혁은 지난 18일 0시 11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미니쿠퍼 차량을 몰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진혁은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아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주차된 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1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당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김진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3%∼0.08% 미만)로 파악됐다.


사고 이후인 지난 20일 김진혁은 SNS에 “2021년을 10여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이다. 앞으로 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다”라며 “SNS 활동 안 해도 너무 걱정 하지 말아 달라. 더욱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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