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긴급사용 검토 착수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12.22 20:04
수정 2021.12.22 20:04
입력 2021.12.22 20:04
수정 2021.12.22 20:0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화이자의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과 품질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방식의 경구용 약물이다.
식약처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국민의 일상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10일 식약처에 팍스로비드의 임상 자료 등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 요청과는 별개로 해당 자료를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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