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임진강~도라산역, 전철화 사업 완료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1.11.26 16:02
수정 2021.11.26 16:03
입력 2021.11.26 16:02
수정 2021.11.26 16:03
국가철도공단은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km 구간 전철화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02년 경의선 개통 이후 비전철 구간으로 운행되던 임진강역∼도라산역 구간 전철화를 위해 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기존 선로 개량과 도라산역 증축 공사를 시행했다.
그간 비전철화로 운영하지 못한 셔틀 전동열차가 도라산역까지 연장운행 가능하게 된다.
한편, 경의선은 2000년 남북합의에 따라 문산∼임진강∼판문∼개성 간 27.3km(남측구간 12.0km, 북측구간 15.3km)가 단선으로 복원됐다.
비전철 구간이었던 문산역∼임진강역 6km는 올 3월 전철화 완료로 평일 2회, 휴일 4회 셔틀 전동열차가 왕복 운행 중에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도라산역까지 전철이 연장 운행돼 민통선 평화관광이 활성화되고,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서해축 물류의 중심이자 북한과 유라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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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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