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올해 신입 공채 안한다...수시채용 주력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11.12 09:34
수정 2021.11.12 09:34
입력 2021.11.12 09:34
수정 2021.11.12 09:34
별도 채용 계획 없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 문을 걸어 잠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아직 하반기 공개 채용 일정과 규모를 내놓지 못했다. 채용 절차를 고려하면 올해는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하나은행은 최근 3년간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했으나, 올 상반기 지역인재 신입 행원 공채, 수시채용, 하계인턴 채용만 단행했다. 하나은행 측은 “올해 공채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기존 공채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현재 진행중인 하반기 신입행원(일반직) 수시 채용 외에 별도 채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올해 공채 대신 3~4차례에 나눠 수시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놓고 금융권에서는 은행권의 수시채용을 정례화 할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현대차와 SK, LG그룹 등의 대기업이 공채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금융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의 채용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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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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