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 3Q 영업익 15억…전년비 36.5% 증가
입력 2021.11.09 08:46
수정 2021.11.09 08:47
매출 155억…경쟁 심화로 전년비 7% 감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NHN벅스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음원 서비스 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전 분기 대비 179.4% 증가한 15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지난 9월 하우엔터테인먼트 주식 1만8781주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40억원의 일시적 손실이 포함됐다.
벅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개인화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 ‘뮤직4U’ ▲사람의 감성을 담은 ‘뮤직PD’ ▲AI와 사람의 선곡 장점을 합친 ‘24/7’을 대표 큐레이션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NHN티켓링크와의 시너지 강화와 다양한 분야 업체들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벅스 만의 차별화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향후 음원 유통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임영웅의 ‘신사와 아가씨 OST Part.2’와 볼빨간 사춘기의 ‘Butterfly Effect’를 발매하기도 했다.
NHN벅스는 “3분기는 올해 초부터 실시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간”이라며 “벅스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 서비스를 넘어 전방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