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리니지2M에 ‘1위’ 내줬다…리니지W 출시 전 순위 변동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11.03 16:38 수정 2021.11.03 16:38

17주 ‘장기집권’ 깨고 2위 하락…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4일 엔씨 글로벌 신작 출격…구글 매출 순위 변동 주목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의 아성을 깨고 17주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던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위로 내려앉았다.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 출시를 하루 앞둔 시점으로 향후 순위 변동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딘은 이날 오전까지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다가 오후가 되자 2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차지했다. 3위는 ‘리니지M’, 4위는 ‘블레이드&소울’, 5위는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뒤를 이었다.


오딘은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이후 17주 연속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최고 흥행 게임으로 꼽혔다.


이번 순위 변동은 오랜 기간 대형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일부 이용자가 이탈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11월과 12월에 이용자 간 대전(PvP) 무한존과 투기장, 월드 랭커 던전, 신규 5월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다음날 자정부터 12개 국가에서 리니지W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니지W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전날 사전 다운로드 개시 이후 여러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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