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상승은 심각한 인플레 때문”…지금이 사야할 때?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1.11.01 20:25 수정 2021.11.01 20:26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 “코인 많이 매수 못한 것 후회한다”

비트코인 7334만원 전일 대비 1.3%↑…이더리움은 510만원대

글로벌 온라인 결제 업체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것을 두고 심각한 인플레이션 징후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 회피(헤지) 수단으로서 암호화폐 구입이 필요하다는 뜻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1일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터 틸은 한 보수단체에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것은 경제가 진짜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만달러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수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위기의 순간에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가상화폐를 좀 더 일찍 많이 사두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를 통제하지 못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피터 틸은 “현재 물가 상승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라며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733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3%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733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51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51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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